내가 알아온 것들

어드레스 하는법을 알았으니 이제 스윙을 한번 해보자. 스윙은 리듬이 중요한데 하나 둘 셋 : 뒤로 빼고 준비 후 스윙 하나 둘 : 뒤로 뺐다가 스윙 대표적으로 이런 리듬을 사용하게 된다. 나는 보통 하나 둘로 하다가 정확성을 높일때 세개로 나눠서 하는 편인듯하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골프 클럽을 돌리는 것을 백스윙이라 한다. 몸과 함께 팔도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하반신은 고정되다보니 상반신과 팔이 꼬여지는 느낌이 나면서 오른팔이 살짝 접히게된다. 이때 나팔꽃 덩굴마냥 왼손도 클럽을 살짝 감아주는데 이렇게 감아서 뒤로 빼게되면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보잉 모양을 만들어 줄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팔이 오른쪽으로 가겠지만 느낌으로는 양손을 오른쪽 가슴쯤에서 멈추면 좋겠다. 백스윙이 오버되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원포인트나 독학이라고 가정했을때 어드레스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휘둘러지는 감각이 오기전까지는 베이스볼 그립을 유지하자. 다른 그립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초보자 그립인 만큼 초반 감각잡기에 좋다. 그리고 잔디위에 서보자.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발모양으로 문대져있는 곳에 맞춰서 서면된다. 발을 11자로 하면 힘드니 11시와 1시정도로 편하게 선다. 그 다음 기사가 칼을 들고있는 것마냥 클럽을 앞으로 들고 몸을 숙이면서 천천히 내려 놓는다. 여기서 다리 척추 경추 각을 생각하게 되는데 내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 것은 아래와 같이 빨대처럼 서는 것이다. 키에 따라 딱 저 모양과 같이 서면 된다. 다리는 너무 펴거나 굽히지 않고 갑자기 지진이 났을때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잡는다. 척추도..

처음 연습장에 가게 되었을 때 풀타임으로 레슨을 받게 되면 좋겠지만 만약 원포인트만 받기로 했거나 그조차 안 했다면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될 것이다. 연습장에 가면 먼저 내가 연습할 번호 티박스 혹은 타석으로 가서 잔디가 문대져 있는 발위치에 똑같이 서면 앞에 좀 더 결이 살아있는 인조잔디가 보인다. 고무 대롱은 티라고 하여 약간 띄운 공을 칠 때 사용하고 보통은 그보다 앞에 있는 잔디에 공을 내려놓고 치게 된다. 티브이로 본 것도 있고 앞뒤로 연습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 공을 바닥에 두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둘러서 맞춰야 한다는 것은 알 수가 있을 것이고 이제 어떻게 휘두를 것인가가 문제인데 그립이나 어드레스 등을 고민하기에 앞서 일단 스윙을 해보기를 바란다. 그냥 야구 방망이처럼 잡고 옆..

이제 장갑도 생겼고 어떻게 시작할지가 문제다. 어쩌면 연습장들을 찾아보다가 욕 나오는 걸 겨우 참은 사람도 있을 거다. 하지만 괜찮다. 요새 프라이빗한 연습장이 생기면서 단가가 올라갔지만 심하게 가격이 오른편은 아닌듯하다. 싼 곳을 찾으면 여전히 할만하다. 연습은 프로의 가르침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외줄 타기처럼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하는 운동이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습득이 용이하다. 잘못된 보완 동작을 계속하다 보면 돌이켜기에 늦을 수 있으니 대신 자신의 스타일과 안 맞을 수 있으니 어느 한 프로님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대화를 해보고 잘 선택하면 좋겠다. 아이언을 추천하고 싶었는데 그건 호불호가 심해서 차라리 몇 가지 생각할 포인트를 볼까 한다. 먼저 단조 주조를 보자면 그냥 싼 거로 하면 좋겠다. ..

골프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이제 쇼핑몰을 들어가 보자.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손세정제를 쓴 게 몇 년인데 남이 쓰던 장갑을 쓸 수는 없지 않나. 최소한 있어야하는건 장갑이다. 클럽을 단단히 잡게해주어 올바른 스윙과 함께 손 보호도 해준다. 장갑의 종류는 크게 소재에 따라 나눌수 있다. 바로 양피와 합피인데 난 여기에 반양피도 추가하고싶다. 금액과 성능에서 절충하는 느낌으로 보면된다. 설명은 다른곳도 많으니 생략하는걸로.. 내 팁을 말하자면 사이즈는 약간 낑기는 것으로하자. 약간 공간이 남으면 임팩트시에 클럽이 장갑안에서 돌아갈수도 있다. 합피는 일체감도 떨어지고해서 종종 돌아가는 일이 생기니 부상방지 겸 사이즈를 꼭 체크하자. 매장에 가서 실착해보면서 맞는 사이즈를 찾으면되고 방문이 부끄럽다면..

오늘부터 하나씩 내 기억을 남겨보고자 한다. 골프로 생체 2급을 해보고자 했지만 문제집 두께를 보 고서 주저하는 중이다. 시험은 나중에 여유 시간이 많아질 때 시작해 볼 예정이다. 골프에 대한 기초는 부상으로 쉬는 지금이 생각을 정리하기에 딱 좋은 순간인 듯하여 작성하고 있다. 골프를 시작할 때 필요한 건 다른 게 아니라 마음이다. 마음이라 쓰지만 우리는 멘탈이나 돈이라고 읽어보자. 우리 아마추어들은 템빨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하고 받지 않기도 한다. 이게 웃기는게 템이 중요한데 정작 좋은거를 써도 차이가 잘 안나온다. 그렇다고 안맞는 장비를 쓰면 될 것도 안되기도 한다. 보통의 월급쟁이들은 물려받거나 중고 클럽에 추리닝으로 시작하게 될텐데 내 템이 주변에 비해 구리고 밀리더라도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