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하나씩 내 기억을 남겨보고자 한다.
골프로 생체 2급을 해보고자 했지만 문제집 두께를 보 고서 주저하는 중이다.
시험은 나중에 여유 시간이 많아질 때 시작해 볼 예정이다.
골프에 대한 기초는 부상으로 쉬는 지금이 생각을 정리하기에 딱 좋은 순간인 듯하여 작성하고 있다.
골프를 시작할 때 필요한 건 다른 게 아니라 마음이다.
마음이라 쓰지만 우리는 멘탈이나 돈이라고 읽어보자.
우리 아마추어들은 템빨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하고 받지 않기도 한다.
이게 웃기는게 템이 중요한데 정작 좋은거를 써도 차이가 잘 안나온다.
그렇다고 안맞는 장비를 쓰면 될 것도 안되기도 한다.
보통의 월급쟁이들은 물려받거나 중고 클럽에 추리닝으로 시작하게 될텐데
내 템이 주변에 비해 구리고 밀리더라도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
골프는 멘탈 싸움이다.
내 템들이 구려서 피니쉬에 자신감이 떨어져서는 안된다.
양 옆에 있는 PXG, 타이틀리스트 풀셋 맞춘 똑딱이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갖자.
게임의 렙업노가다나 파밍노가다를 현실에서 한다고 보면 되지만 템이 비싸다고 경험치가 2배로 들어오지는 않으니까 할만하다.
그래도 템빨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니 무시하지는 말기.
지루할수도 있으니 중간중간 스크린도 가면서 즐겨보자.
다녀오고나면 자세가 무너지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단점을 찾고 보완해 나가는거다.
아무튼 이런 굴욕의 시간을 정신력과 돈으로 버텨내면 친구들이 라운딩에 껴주기 시작한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
즐겁게 놀아보자.
PS. 글 한개당 지를만한 제품 하나씩 추천할 예정